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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확률을 높이는 주식투자 원칙

 성공확률을 높이는 주식투자 원칙  

누구나 한번쯤 일확천금의 꿈을 꿉니다. 경마에서 몇 백배의 배당을 받거나, 슬롯머신에서 잭팟을 터뜨리거나, 복권에
당첨되어 수십억원을 받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으면서도 언젠가 나와 마주칠 행운같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실
생활에 가장 밀접한 것이 바로 주식투자를 통한 대박의 꿈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 있어 신의 경지에 이른 투자고수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가도 삼부지(三不知)
중 하나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삼부지' 란 '여자의 마음, 개구리가 뛰는 방향, 주가' 로 사람의 능력으로는 알 수 없는
3가지를 말합니다.
그렇다고 주식공부를 아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남다른 투자비법이란 있을 수 없지만 실전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투
자원칙과 철학을 쌓아나갈 때 비로소 '감' 이 옵니다. 주식투자는 경제상황과 기업에 대한 치밀한 정보분석, 시장에 참
여한 사람들의 심리분석,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이 요구되는 종합예술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투자원칙을 세운다



주식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든 뼈저린 실패를 맛보았든 주식을 제법 해본 사람치고 후학을 위한 충고 한마디쯤 할 수 없
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름대로 타당성을 갖추고는 있지만 색깔로 본다면 각양각색이어서 일관성이 없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들려주고자 하는 바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바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켜라' 이 한마디인 것입니다. 기본적인 투자실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투자이론서와 주식투자 성공담을 읽는 것이 필수입니다.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는 습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과정
에서 모의투자를 통해 실력을 다진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실력을 다진 후 자신이 생각하는 자금의 10분의 1정
도만 운용하며 실전경험을 축적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투자한 주식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자기 반성입니다.
왜 올랐는가에 대한 추적 또는 반토막이 난 원인에 대한 분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밟으면서 자신
만의 원칙을 하나둘씩 정립해 가는 것입니다.



투자의 원칙과 상반되면 철저하게 검증해라



아무리 초짜라 할지라도 자기 스스로 몇가지 투자원칙을 세웠을 때 그것이 위대한 투자가들의 원칙과 큰 틀에서는 별
다른 차이가 없다는 놀랍고도 대견스러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고수들의 원칙과 상반되는 면이 있다
면 자기의 방법을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식투자 고전(古典)의 원칙은 기술적인 면에서 오랜
세월 다듬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자신이 만든 원칙이 고전과 상반된다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검증을 통해 자신의 원칙이 옳다는 확신이 서면 과감히 고전을 버려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고전 원칙을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실패를 거듭해도 초조해하지 말아라



초반에는 자기 원칙을 고수하면서 투자를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우왕좌
왕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남의 떡' 에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여럿이 모여 수군수군하는 모양새를 보면 혹시 나만 알
지 못하는 황금 광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고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
며, 투자자금 또한 나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내돈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조급한 마음이 들고 불안한 생각마저 든다면
차라리 주식시장에서 손을 떼고 주식형펀드와 같은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일확천금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투자자들의 심리는 똑같아서 '내 주식' 에 강한 집착이 생기는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더 올라갈 것
같고, 내려가면 더 내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는 만고불변의 진리는 다들 알지
만 주가가 떨어지면 상투에서 산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손절매하라' 는
금과옥조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리기가 어렵듯이 주가가 오를 때 과감하게 매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대박
의 꿈이 눈앞에 어른거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감하게 일확천금의 유혹을 떨쳐내야 합니다. 상투까지 잡으려고 욕
심을 내는 사이 주가는 어느새 무릎 아래로 곤두박질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식으로 실패하거나 큰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더 빨리 손실을 복구하고자 파생상품 시장으로 관심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파생상품의 경우 주
식보다 더 위험하므로 섣부른 투자는 금물입니다.



대중에 역행하라



'95%가 군중심리에 따라 행동하고, 나머지 5%만이 독립적으로 행동한다' 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만큼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기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철강왕 카네기는 '부자가 된 비결이 뭐냐?' 란 질문에 "항상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했다" 라고 대답하곤 했습니다.
일반대중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였을 때 수익이 난다는 그의 평범한 논리는 주식시장에서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요
즘에는 HTS거래 비중이 높아지면서 '객장에 아기 울음이 들리면 상투권이다' 라는 말은 이제 옛 속담이 되었지만 요
즘도 이러한 휴먼인덱스(인간지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미수금이 폭증하면서 거래대금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
고, 주식을 안하던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한다면 이때는 매도시점일 확률이 높습니다.
대중에 역행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역발상을 통해 모든 투자자가 한 방향으로 쏠릴 때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결코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중에는 역행하여 투자의사 결정을 내려
야 하지만 반대로 대세에는 순응하는 유연성도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대세엔 순응하고, 대중엔 역행하라' 는 것입
니다. 남들이 공포에 질려있을 때 사고, 기쁨에 들떠있을 때 팔아버리는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 다시 말해 5%의 소
수만이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주식투자는 인내심의 게임이다



주식의 바닥권과 상투권을 알아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변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을
통해 어느정도 눈치를 챌 수는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사람들간의 심리전이기 때문입니다. 장이 좋지 않을 때나 상투
권에서는 '기다림의 미학' 을, 반대로 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는 주저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투자전략이 필요합
니다.
베토벤은 음악가로서 치명적인 청각장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불후의 명작을 남겼는데, 그는 평소 한 곡을 쓰고 최소
한 열 두번을 다시 썼습니다. 미켈란제로는 위대한 걸작 중 하나인 '최후의 심판' 을 8년에 걸쳐 완성했으며, 레오나
르도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 을 10년간 그렸습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그렇게 돈을 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당신이 관심이 없을 때 주식을 샀고 그 이후 값이
올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