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물타기, 이렇게 하세요!

희망은 액션을 취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다

맑은 하늘에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언제 손해본 금액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주식투자로 손실이 커졌다면
물타기를 통해서 손실 폭을 만회해야 합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는 말처럼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주가는 계속
해서 오르거나 내리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쩌다 주식에 투자해서 손실을 봤더라도 주가 반등을 잘 이용하여 주가
가 내려갔을 때 물타기를 했다가 어느정도 주식 값이 회복된 후에 손실을 덜어내기를 몇 번 반복한다면 앉아서 기다리
는 것보다 훨씬 빨리 손실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1. 물타기 타이밍부터 체크해라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 는 격언이 있습니다. 주식 값이 계속 떨어지는데 성급하게 물타기를 한다면 아까운 자금
만 허비하고 손실 폭은 오히려 커집니다. 따라서 물타기는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됩니다. 떨어지는 주가를 추격하면서
물타기를 해서도 안됩니다. 주가는 하락하다가도 지지선에 부딪히면 반드시 반등합니다.
대개는 60일 이동평균선, 120일 이동평균선,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다
가 지지선을 그냥 돌파하고 내려간다면 물타기를 잠시 뒤로 미루세요. 지지선에 부딪혀서 반등할 때 물타기를 하세요.
이 말을 물타기는 최소한 3번에 나눠서 하라는 뜻입니다. 지지선에 부딪히고 반등할 때마다 파도치듯 몇 번에 나눠서
물타기를 해야 합니다. 절대로 몰아서 한 번에 물타기를 하면 안 됩니다. 특히 대출 받아서 물타기를 하는 것은 절대로
금지해야 합니다.

2. 물타기 할 가치가 있는지 체크해라


'장수는 싸움을 하는 중에는 말을 바꿔 타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타기 할 때는 가급적 종목을 교체하지 않
는게 정석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를 했다면 물타기를 하기 전에 종목을 정리해서 자금을 만들
고, 물타기를 할만한 가치가 있는 1~2종목으로 압축해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물타기를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물타기를 하기 전에 정리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려면 다음 5가지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1. 갑자기 부도 위험이 급증한 종목이 있다면 손실 폭을 따지지 말고 정리해라

부도 위험을 평가할 때는 주식시장의 루머에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주식시장의 공시자료에 의존한다면
너무 늦습니다. 자금흐름에 타격을 받는지 여부를 살펴서 부도위험을 판단해야 합니다.


2. 작전에 걸린 종목이라면 무조건 정리해라

만약 투자한 종목이 작전에 걸렸다는 판단이 들면 손실 폭을 따지지 말고 물타기를 하기 전에 정리해야 합니다.


3. 손실이 큰 종목부터 팔아서 손실이 적은 종목에 물타기를 해라

많이 내린 종목을 포기하고, 약세장에서 잘 버티는 종목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흔히 물타기를 하면서 약간이라
도 이익이 남은 주식이나 손실 폭이 적은 주식을 팔아서 자금을 확보한 후에 손해를 많이 본 주식에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야말로 절망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락할 때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상승시에는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4. 물타기 할만한 종목이 없다면 인덱스펀드도 고려해라

특히 종목을 압축할 때는 보유한 주식 중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하락폭이 깊지 않고 반등시 빨리 돌아서는 종목을
승부수로 골라야 합니다. 만약 현재 투자하고 있는 개별 종목 중에서 이런 주식이 없다면 모두 정리하고 인덱스펀
드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덱스펀드는 부도 위험도 없고, 작전에 걸려들 염려도 없습니다. 인덱스펀
드로 갈아타고 시장 흐름을 따라서 물타기를 한다면 주가가 회복되는 날 반드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5.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한 날에 교체 매매를 해라

지수 낙폭이 클 때는 옥석의 구분없이 도매금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수월하게 종목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반등 시에
교체매매를 한다면 보유종목은 제자리를 지키는 방면에 될성부른 종목은 값이 너무 뛰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
교체매매를 해야 합니다.

3. 물타기는 손실 회복에 만족해라


물타기는 한 투자에 대해서 수익률이 10~20%정도 나오면 물타기 수량의 2배 정도를 일단 정리하고 손실이 만회된 부
분부터 차근차근 해방시켜야 합니다. 주식 값이 오른다고 처음 생각한 매도 가격대를 지나쳐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
니다. 다시 주가가 하락할 때는 물타기 한 투자까지 손해를 본는 통에 아주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질 수 있습니다.
물타기의 목적은 어떻게해서든 손실 폭을 줄여보자는 것이니 초지일관으로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