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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상품 가입 전 알아둬야 할 기초상식 7가지!

 연금에 대한 기초상식 7가지  


평균수명이 늘고, 인생 후반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슬슬 걱정스러운 것이 노후대책입니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자녀들에게 기댈 여지는 점점 줄어드니, 불안한 마음에 개인연금이라도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장기상품인 만큼 덜컥 들었다가는 후회하기 십상이죠..

그럼 개인연금에 대한 기초상식을 알아보겠습니다.


1. 주부에겐 연금보다 종신보험이 중요하다?

No!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종신보험과 연금에 모두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하나만 선택한다면
종신보험보다
      는 연금이 우선입니다. 종신보험의 기본 원칙은 돈을 버는 가장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
을 때 남은 가족에게 생활
      자금을 마련해주는 것. 경제활동을 하는 남편들이 주로 종신보험에 가
입하는 이유입니다. 반면 주부는 남편보다
      평균 7~10년을 홀로 살아야 하므로 연금 등의
노후자금에 신경써야 하는 것입니다.


2. 소득공제가 가능한 연금상품이 제일 좋다?

No!  개인연금상품은 소득공제 여부에 따라 두가지로 나뉩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
보험과 연금펀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는 일반 연금보험과 변액연금보험입니다. 전자는 세제적격
상품으로 매년 300만원까지 전
      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득세율이 17%인 직장인
이 매년 300만원을 불입할 경우 50만원 정
      도 돌려받습니다.(단, 본인 명의만 해당) 여기까지 들으면
당연히 연금저축이 유리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
      금저축의 단점은 막상 돈을 지급받을 때 소득세 5.5%의
연금소득세를 뗀다는 것입니다. 반면 일반 연금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은 소득공제혜택은 없지만 돈을 지급받을 때 별도로 소득세를 물지 않습니다. 세금을 먼제 떼느냐,
      나중에 떼느냐의 차이인 셈이죠.. 때문에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소득공제혜택이 있는 연금저축이
      나 연금펀드가, 일정한 수입이 없는 주부나 연금 불입액이 많은 사람이라면 연금보험이나 변액연금이 유리합니다.


3. 연금상품에 들었다가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Yes! 
연금저축에 가입했다면 계약 이전을 통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연금펀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경우 이용할 만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이전 
       수수료가
부가된다는 점과 조기 환급률에 따라 원금보다 적게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4. 변동금리 연금상품이 제일 안전하다?

No!  변동금리 상품은 ‘공시이율’ 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공시이율이란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국고채 수익률과 같은 외부지표와 회사의 자산운용 수익률 등을 기준으로매달 산출, 적
용합니다. 
      문제는 공시이율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입할 때 공시이율은 5.0%였는데 10년
뒤에는 4.0% 혹은
      3.0%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것이죠.. 보험사에서는 최저 이율 2.0~2.5%를 보장하지만, 이는 물
가상승률에도 미
      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공시이율은 낮아질수도 있고,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율이 바닥까지 떨
      어진 일본의 경제상황을 참고하면 공시이율이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가입 당시 이율만 철석같이 믿다간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5. 노후에 받고 싶은 금액이 있다면 지금 2배로 넣어야 한다?

Yes!  노후자금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72법칙’ 입니다. 흔히 복리계산을 할 때 사용하지만 조금
만 뒤집어보
       면 지금의 돈 가치가 반토막나는 기간을 계산할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물가상승률이
5%라고 계산하면
       (72÷5) 약 14년 뒤 돈의 가치는 절반으로 뚝 떨어집니다. 물론
연금상품에도 이 법칙이 적용됩니다. 매달 30만
       원씩 붓는 상품에 가입하여 노후에 매달 10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지금 100만원이면 기초생활은
       가능하다 싶지만 막상 노후에 접어들면 돈의 가치는 50만원 수준
일 것입니다. 돈의 가치 하락부분을 점검해 노
       후자금을 계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6. 연금은 빨리 가입할수록 좋다?

Yes!  개인연금의 이율은 복리로 붙기 때문에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
       나는 사회적 변화 때문입니다. 죽을때까지 돈을 지급받는 종신형연금의 경우 보험료 산정의
기준자료인 '경험
      
생명표’ 의 영향을 받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요인이 평균수명입니다. 
보험사에서는 평균수명에 따른 잔여기간
      
을 기준으로 연금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갱신된 경험생명표를
적용 받을수록 불리해집니다.


7. 보험사가 망하면 내 돈도 함께 사라진다?
No!  보험사가 망해도 해당 기관에 가입한 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천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변액형 연금상품은 수탁회사의 중간보증 과정을 거치는 식으로 구제받습니다. 때문에 연금상
품에 가입할
      때도 분산투자의 원칙을 지키는게 좋습니다. 큰 금액을 한 상품에 ‘올인’ 하기보다는 다양한 상
품에 고루 분산
      해 놓으면 경제상황에 따른 불이익은 물론 파산의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연
금상품에 가입할 때
      는 회사별 자산, 부채, 책임준비금, 이익율 등의 지표를 참조하는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