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유럽여행

[오스트리아] 모짜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마지막 날은 잘츠부르크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빈에서 잘츠부르크까지 이동시간은 부다페스트와 마찬가지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다음에 이동할 곳이 베네치아라서 지도로 보면 잘츠부르크에서 가는 것이 가깝지만
 빈에서 야간기차를 예약해놨기 때문에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분홍색 버스? 트램?


 잘츠부르크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미라벨정원이 나옵니다.







미라벨 정원

 이 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여주인공 줄리 앤드류스가 아이들과 함께 도레미송을 불렀던 곳이죠~



 오스트리아의 공원, 정원들은 대부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의도적으로 찍은 건 아니지만 위 사진 오른쪽에 관리하시는 분이 찍히셨네요~



 미라벨 정원 후문쪽에 있는 분수입니다.
 후문으로 나가면 모짜르트 생가와 게트라이데 거리, 호헨잘츠부르크 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위 사진 건물에도 모짜르트의 이름이 있는데, 이 곳은 모짜르트가 잠깐 거주했던 곳입니다.
 이 곳에서 많은 작품을 썼고, 실제로 사용했던 악기와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기하게 생긴 자전거네요~ 운전하시는 분 꽤 힘드실듯.. ㅡㅡ;



 이 다리를 건너가면 모짜르트 생가, 게트라이데 거리, 호헨 잘츠부르크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호헨 잘츠부르크 성



 트램때문에 전선들이 엄청 복잡하네요~


 

 모짜르트가 태어난 도시라서 그런지 모짜르트 생가와 잠시 머물렀던 곳까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 초콜렛까지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모짜르트를 너무 상품화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게트라이데 거리



 이 그림의 정체는...



 길에 그림을 그리고 계시던데.. 가까이서 보니 아주머니였습니다.


 이 곳이 모짜르트가 태어난 생가입니다.



 빈은 수도답게 세련된 도시의 느낌을 주었지만, 잘츠부르크는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조용하고, 사람들도 친절했는데 오래 머물지 못해서 아쉬웠던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