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14세기경부터 도나우강을 기준으로 강북지역이 '부다' 이고, 강남지역은 상업의 중심지였던 '페스트' 였는데
1872년부터 합병하여 '부다페스트' 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2박3일동안 머무르면서 하루는 부다페스트를 다녀왔습니다.
빈에서 부다페스트까지의 거리는 3시간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면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모스크바 광장역 앞
헝가리 지하철 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3정거장만 갈 수 있는 표, 1개 노선만 이용할 수 있는 표, 환승할 수 있는 표,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 표,
야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표 등 너무 복잡합니다. 그리고 표를 구입하면 반드시 지하철 입구에 있는 펀칭기에
넣어 개표를 해야 합니다.
또한 역마다 검표하는 사람들이 5~6명씩 지키고 있고, 이동중에도 검표원들이 수시로 표를 검사하므로 절대
무임승차는 불가능합니다. 지하철역에서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면 걸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시스템을 모르는 외국인이더군요... 차라리 검표원들 인건비로 우리나라처럼 개찰구를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위일체상
성 이슈트반 기마상
헝가리 최초의 왕이라고 합니다.
어부의 요새
19세기 도나우 강변에 살던 어부들이 적의 침입을 방어한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국회의사당
어느나라를 가던지 국회의사당은 관광명소인 것 같습니다.
규모도 크고, 각 나라마다 개성도 있지만 제가 봤던 국회의사당 중 가장 멋있었던 곳은 헝가리였습니다.
어린이들만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귀여운 의자~
세체니 다리 앞에 있는 터널
터널 맞은편에는 세체니 다리가 있습니다.
도나우강과 국회의사당
부다왕궁에서 바라본 세체니 란츠히드 다리
부다왕궁은 현재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리 양옆은 인도라서 사람들이 다닐 수 있습니다. 다리가 길지 않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네요~
다리 맞은편에서 바라본 부다왕궁
부다페스트는 당일치기로 다녀왔기 때문에 하루도 아닌 몇시간만 머물렀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온천, 영웅광장 등 못간 곳이 많아 아쉬웠지만 계획에 없었던 곳을 여행중
급하게 수정하여 다녀왔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만족해야겠네요~
'My Life >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가다 (8) | 2010.06.25 |
---|---|
[오스트리아] 모짜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 (0) | 2010.06.22 |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국의 호프부르크 왕궁 (2) | 2010.06.19 |
[오스트리아] 유명한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 오스트리아 빈 (2) | 2010.06.19 |
[오스트리아]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쇤부른궁전 (7) | 2010.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