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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info/펀드/주식

요즘 뜨고있는 '월지급식 펀드' 어떤 상품인가?

 '월지금식 펀드' 란 무엇인가?  

'월지급식 펀드' 는 1997년 일본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일본에서는 1947~1949년 사이에 태어난 680만명을 베이비
붐 세대라고 합니다. 이들이 퇴직하면서 퇴직금과 그동안 저축한 적립금을 '월지급식 펀드' 에 맡기고 생활비와 용돈
을 매달 받아쓰는 형태로 '월지급식 펀드' 재테크가 시작되었는데 예금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일본에서는 월지급식 펀
드가 나오자 마자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월지급식 펀드



모닝스타 재팬에 따르면 일본에서 2010년 4분기에 자금이 순유입 된 펀드 상위 20개는 모두 '월지급식 펀드' 이며 월
지급식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30조엔(약 396조원)으로 일본 전체 공모펀드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일본에서는 목돈을 만드는 '적립식 펀드' 에서 수익을 분배받는 '월지급식 펀드' 로 펀드재테크의 트랜드가 바뀌고 있
습니다.



우리나라의 월지급식 펀드



우리나라에서 '월지급식 펀드' 상품이 처음 판매된 것은 2010년이며 올해 5월 20일 현재 4,968억원이 판매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미래에셋은 5월 9일부터 브라질 국채에 투자해서 연 9%(월 0.75%)의 수익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글로벌 채
권신탁' 상품을 판매해서 불과 10일 동안에 1,130억원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제까지 펀드 재테크라고 하면 종자돈을 모으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월지급식 펀드' 재테크는 적립금
을 불리거나 보존하면서 매달 생활비 또는 자녀 교육자금의 일부를 지급받는 방법입니다.



은행 예금과의 차이점



'월지급식 펀드' 재테크는 목돈을 은행에 맡겨놓고 매달 이자로 생활비를 받아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3가지 차
이점이 있습니다.

1. 투자 대상이 이자가 지급되는 은행 예금이 아니라 실적이 배당되는 '펀드' 다.
2. 장기적으로는 은행 예금 이율에 비해 펀드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므로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매달 지급받
   을 수 있다.
3. 은행 예금에 맡기고 매달 이자만 가지고 생활비를 지급받는 것은 적립금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정액 투자' 
   이지만 '월지급식 펀드' 를 이용하면 매달 수익금과 원금 중 일부를 배당으로 지급받기 때문에 적립금은 원금 이
   상이 될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원금 이하가 될 수도 있는 '변액 투자' 이다.


월지급식 펀드는 투자상품이므로 가입하기 전 상품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인기가 많다
고 무조건 가입하기 보다는 본인의 상황에 필요한 상품인지 알아보고 가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