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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info/재테크 정보

'금 재테크' 에 관심을 가져라!

 '금 재테크' 에 관심을 가져라!  

금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 9월 온스 당 1,900달러를 돌파했던 금값은 12월 30일 1,566.8달러로 마감하면서
17.5% 하락했으나 2월 27일 1,768달러까지 회복했습니다.
금값이 오른 이유는 세계 각국 정부가 돈을 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국가채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 유럽 중앙
은행이 돈을 대량으로 풀었고, 미국과 중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이자율을 낮추고 돈을 풀고 있습니다. 당분간 전 세계
적으로 돈이 계속해서 풀릴 것이므로 돈 가치는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으로서 금값은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헤지펀드가 '금' 을 산다




"조만간 글로벌 인플레이션 문제가 점차 심화될 것이며, 지금이 바로 금에 투자할 때" 라고 존 폴슨 헤지펀드 회장은
2월 18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주장하면서 금을 추가로 매입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작년까지 금을 매각했던 존 폴슨 회장이 자신의 헤지펀드 폴슨앤코를 통해서 최근 들어 29억달러(약 3조 3,500억원)
를 금 상장지수펀드(ETF) 'SPDR 골드 트러스트' 에 투자하면서 이런 주장을 했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값 거품론' 을 주장하면서 금값 폭락 가능성을 주장했던 조지 소로스도 최근 SPDR 골드 트러스트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헤지펀드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도 최근 들어 금 매입량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존 폴슨
회장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전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2011년에 매입한 금은 총 439만7천톤으로 5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400만톤 이상의 금을 사들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 매입에 가장 열심입니다. 중국은 금값이 조정을 보이던 작년 10월
부터 3개월 동안 모두 330톤의 금을 매입했으며, 이중 140톤은 인민은행에서 신규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은 이자가 붙거나 배당이 나오는 자신이 아닙니다. 구리나 원유처럼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용 원자
재도 아닙니다. 경기가 좋아진다고 해서 금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금값이 급등
하는 이유는 돈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은 실물자산이며,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더라도 실질 가치
가 보전되는 자산이라는 생각이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에서 계속해서 돈을 풀 경우 금값
상승세는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인플레이션에 앞서서 금값이 올랐다



1976년 8월 금값은 온스 당 104달러였으나 12월 되면서 130달러로 30%가까이 가격이 급등하더나 1979년에는 온스
당 400달러를 넘어섰고, 1980년에는 85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금값 폭등이 시작되던 1976년의 미국 인플레이션은
5% 수준이었지만 금값이 폭등하고 1년이 지난 1978년이 되자 인플레이션은 6%를 넘어서더니 1979년에는 연 10%,
1980년에는 연 14%를 기록했습니다.


1971년 온스 당 35~40달러에서 거래되던 금값이 1972년부터 급등하더니 1975년 2월에는 온스 당 180달러까지 치솟
았던 적이 있습니다. 1972년 당시의 인플레이션은 연 2~3% 수준이었지만 금값이 폭등하고 1년 6개월이 지난 1973년
6월부터 인플레이션은 6%까지 치솟았고, 1974년 말에는 연 12%의 살인적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2012년 안으로 온스 당 2,000달러까지 오르고, 2015년까지 3,50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값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 현금을 손에 들고있는 사람은 바보가 됩니다.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방법은 'KODEX 골드선물' 처럼 금 관련 ETF에 투자하거나 원자재펀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