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따라잡는 재테크 방법 3가지!

인플레이션 따라잡는 실물 재테크 방법 3가지

요즘 재테크의 화두는 인플레이션입니다. 배추값이 오르고, 곡물값이 오릅니다. 금값도 오르고 국제시장에서 원유값
도 오릅니다.
경젱가 성정하면서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돈이 풀렸다면 그나마 즐거운 비명일텐데 요즘 인플레이션은 경기를 살리
겠다고 돈을 너무 많이 찍어서 생기는 인플레이션이기에 착잡한 마음뿐입니다.
디플레이션일 때는 자산가치가 하락한다고 걱정하고 인플레이션이 되면 돈 가치가 떨어진다고 걱정하면 하루도 걱정
을 안하는 날이 없습니다.
이럴때는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디플레이션일 때는 금융자산을 늘리는 재테크 전략을 세우고, 인플레이션이 걱정
될 때는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재테크를 구사해야 합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걱정될 때는 곡물, 원자재, 금 등에 간접
투자하는 펀드에 주목해야 합니다. 곡물이나 금, 원자재 등에 직접 투자하려면 절차도 복잡하고 전문지식도 필요하지
만 곡물, 금,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에 간접투자하면 절차도 간편하고, 상식 수준의 경제지식만 있으면 쉽게 인플레
이션을 이용해 성공적인 재테크가 가능합니다.

1. ETF에 직접투자



코스피 시장에는 금에 투자하는 'KODEX골드선물(H)ETF' 와 'HIT골드ETF' 등이 상장되어 있고, 원유에 투자하는
'타이거 WTI선물ETF' , 농산물에 투자하는 '타이거 농산물 선물ETF' 등 4가지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ETF의 장점은 주식처럼 거래가 쉽고, 수수료도 저렴하며, 앞으로 금값이나 원유값 또는 곡물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것
이라는 경제뉴스만 보고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하루 거래량은 2~3만주 수준이라 몇 천만원 이상의
돈을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현재 시세에 맞춰서 사고싶을 때 원하는 만큼 사기 어렵고, 팔고싶을 때 마음대로 팔 수 없
기 때문에 환금성이 취약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2. 자산운용사의 펀드 투자



올해 초 농산물 인덱스펀드에 투자했다면 한달만에 10%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농산물
펀드에 투자한 사람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대개 50%를 넘습니다. 원자재 펀드에 투자한 경우도 최근 1년 수익률이
30%를 넘나듭니다. 하지만 조심할 점이 2가지 있습니다. 에너지에 투자한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 펀드에 직·간접으로 투자하므로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게다가 펀
드수수료도 비싼 편이어서 선취 1%를 포함해서 총 1~2%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변액상품을 통한 원자재 재테크



변액상품에는 보통 10개 내외의 펀드가 있습니다. 이 중 원자재와 곡물 등 커머더티에 투자하는 변액상품의 투자수
익률을 살펴보면 최근 1년동안 23.5%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입니다.
변액상품의 펀드는 자산운용사 펀드와 비교해서 수수료가 절반 이하 수준이므로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는 계약자에
게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또한 펀드는 곡물 시세가 한풀 꺾이면 환매 후 다른 펀드를 알아봐야 하고, 다시 선취수
수료를 포함해서 비싼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변액상품은 곡물 시세가 꺾이면 펀드변경을 통해서 주식형이나 채
권형펀드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펀드수수료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입니다. 물론 이러한 변액상품을 가입할 때는
곡물이나 원자재 관련 펀드가 있는지 알아보고 가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