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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info/재테크 정보

통장관리 잘 하는 방법

요즘 통장을 1개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예금통장, 적금통장, 펀드통장, 마이너스통장, CMA 등 금융상품은 날로 복잡해지고 있고, 거기다 월급통장,
결제통장, 저수지통장 등 다양한 재테크 용어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예전엔 통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재테크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돈의 용도에 따라 합치거나 쪼개는 통장관리를 하는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통장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안쓰는 통장은 통합해라



예전에 만들어 두었다가 계속 보유하고 있는 통장 1~2개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통장을 여러 개 만들어 돈을 넣어둬봤자 얻는것은 전혀 없습니다. 은행권 저축예금의 경우 평균 잔액이
50만원 미만이라면 이자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개별통장에 들어있는 자투리 돈을 한데 모아두는 것
이 좋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이용하여 휴면계좌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결제통장은 합병해라



소득이 들어오고 지출(공과금, 생활비 등)이 나가는 결제통장은 가능하면 1개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결제통장을 여러 개 만들었다면 합병시키는게 유리합니다. 돈이 어떻게 들어왔다가 빠져나
가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가계부를 쓰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통장잔액이 부족해서 카드
결제대금, 공과금 등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하면 연체가산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결제통장의 경우 증권사나 종금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할 경우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하루
하루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재테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마이너스통장과 결제통장은 분리시켜라



대다수 직장인들은 기존 결제통장에 마이너스 한도를 심어서 1개 통장으로 묶어서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말 그대로 '1번 마이너스가 영원한 마이너스'인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은 별도 계좌로 만들어서 대학 등록금이나 입원비 등 비상 목돈이 필요할때만 쓰도록 하고, 빈번히 발생
하는 공과금, 생활비 등의 용도로는 절대 쓰지 말아야 합니다.



4. 투자통장은 목적에 따라 나눠라



투자통장은 노후자금, 교육자금, 주택자금 등으로 나눠서 운용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막연하게 돈을 모을
때보다 동기부여가 되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또 투자통장의 경우 목적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어떤일이 있
어도 중도에 해약하거나 인출하여 소비성 지출로 연결시키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5. 저수지통장으로 위험에 대비해라

 

저수지통장이란 비가 많이 내렸을 때 가뭄을 대비해 물을 저장해두듯 여유가 있을 때 예상밖의 일을 준비해
두자는 의미에서 생긴 용어입니다. 즉, 비상자금용 통장인 셈이죠.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저수지통장이 없다면 기존 통장을 해약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본인 연봉의 10%정도를 쌓아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