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재테크, 재무설계 노하우!

20대 재무설계

20대는 사회에 갓 진출한 인생의 새내기들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도 있고, 2년에서 4년
의 대학생활 또는 대학원을 거쳐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에 나오는 나이는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시기입니다.
20대는 재무설계를 하기에 가장 좋은 대상입니다. 이들은 준비할 수 있는 기간도 길고, 아직 소비패턴이 굳어지지 않
았기 때문에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자산설계는 건물설계와 똑같습니다. 사회에 막 진출한 20대는 사회에서 어떤 건물을 지을지, 건물의 사용기간은 몇년
으로 할지 등을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20대들은 자립할 준비가 안 된 경우가 많은데, 그들은 부모로부터 벗어나 번 돈으로 애인도 사귀고, 좋은 옷
도 사고, 여행도 실컷 다니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는 생각을 합니다.
1~2달 월급받아서 실컷 써본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 소비는 결국 평생 고치지 못할 소비 습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릴 적에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수동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이었다면 20대부터는 스스로 계획
을 세워 소비해야 합니다.

한달에 30만원을 더 사용한다고 인생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30만을 빚지기 시작하면 인생이 크게 달라집니다.
매월 30만원이 누적되면 1년에 360만원이 빚으로 남고, 빚을 갚기 위해서 현금서비스를 사용하면 빚이 1,000만원이
되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의 일이 되고 맙니다.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돈이 언제,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해보고 그에 맞추어서 투자와 소비계획을 세워보는 일이 중
요합니다. 이러한 습관을 들이면 5년 이내에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습니다. 평생 펑펑 쓰고 살 만큼 돈을 모은다기
보다는 평생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는 태도와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30대 재무설계



재무설계에 가장 많은 관심이 있는 연령대가 30대가 아닐까 합니다. 30대들은 대부분 결혼을 한 후 재무설계에 관심
을 갖기 시작합니다. 물론 미혼도 있지만 미혼의 재무설계는 20대의 재무설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0대의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결혼한 사람은 결혼자금으로 돈을 거의 다 사용
했고,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인생설계를 진지하게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돈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는 경
우가 대부분입니다.

신혼부부에게 가장 큰 목표는 집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택을 마련하는데는 큰 돈이 들어가므로 대출을 끼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출이자가 상승하거나 집값이 하락하는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30대가 지날 때
까지 가정의 경제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악화될 수 있어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신혼부부인 경우에는 주택 구입을 더 장기적인 목표로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구입 목표를 장기 목표로 분류
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주택을 단기에 구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금 당장 가질 수 없는것을 지금 당장 가지려고 할 때는 고통이 따릅니다. 이를 조금 더 장기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계획한다면 삶이 훨씬 안정적일 것입니다.

둘째, 더 높은 기대수익률로 주택마련 자금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다.
3년 이내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생각으로 투자한다면 연복리 3%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7년
이상으로 계획한다면 연 8%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기계획 때보다 오히려 빨리 주택
을 소유할 수도 있습니다.

재무설계는 개인의 소득이나 재무목표 등에 따라 다르며,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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