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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말하는 '나는 이런 남자가 좋다'

 여자들이 말하는 '나는 이런 남자가 좋다'  

 "여자의 마음을 갈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은 많이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외롭기도 하고 해서 전에 잼있게 보았던 '남자생활백서' 라는 책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처음 볼
 때랑 느낌이 틀리네요~ 역시 책은 1번 보는 것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  각설하고 책을 보다가 잼있는 부분이
 있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아마 모든 남자들이 궁금해하는 부
분이 아닐까 하네요..




"우선 그냥 딱! 키 크고, 운동 좋아하며, 쌍커풀 없는 눈에, 목이 너무 짧지 않고, 콱 눌러붙인 것 같지 않은 코를 가진 남자. 이정도면 '오호~' 하겠다. 그리고 아무리 거지같은 직업을 갖고 있어도 자신의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친구들 얘기할 때 좋은 점 많이 말하고, 나랑 얘기 나누는 걸 즐거워하는 남자"

 → 아니 어떻게 애인조차도 '거지같다' 고 생각하는 직업을 남자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174cm 이상, 여드름 없이 깨끗한 피부, 잘 조화된 이목구비, (중략) 옷 잘 입는 센스, 그리고 운동을 잘하면 좋겠다. (중략) 말이 많지는 않으나 할 때는 똑부러지게 했으면 좋겠고, 성격 더럽고 강한 나를 휘어잡을 수 있으며, (중략) 부드럽고 약간 로맨틱하면서 능력도 있으면 좋겠고, (중략) 책을 많이 읽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 도대체가.. 이런 사람이 있다면 꼭 좀 만나보고 싶다. 아, 어쩌면 가지지 못한 것,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부질없는 
    염원이었을지도..


"자기 주관이 뚜렷한 남자. 남들 하는대로 유행을 따르는 것도 매력없어 보인다. 유행을 선도하든지, 아니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든지, 일에 있어서도 월급날 바라보며 하루하루 사는 것이 아니라 성취감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그리는 남자가 매력적이지. 일과 여자를 저울질하는 남자가 아닌, 인생에 있어서 어떤것이 중요한 것인지 중심을 잘 잡는 남자가 매력덩어리!"

 → '자신만의 스타일' 을 가진 남자들은 보통 여자들이 싫어하던데? 결국에는 '누가 봐도 멋있다고 할' 만한 남자를 좋
    아하던데..


"삐쳐있는(화난 상태 아님) 여자를 '한방' 에 웃겨주는 남자! 화낼 만한 상황이 아니라도 여자라는 이유(?)로 삐치게 되는 상황이 있는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그게 뭐 화낼 일이냐' 며 똑같이 화내는 남자는 정말 이해심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삐쳐있는 여자는 남자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녹을 준비가 되어 있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남자는 '아웃' 이다"

 → 혹시 남자친구가 이렇게 말하지는 않는가? 화낼 상황도 아닌데 뾰루퉁해 있기에 '그게 뭐 화낼 일이냐' 고 말했다
    가 불같이 화내는 여자는 정말 이해심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세심하고 자상하게 모든 걸 챙겨주는 남자. 그리고 말로 다 표현해주는 남자. 예를 들어, 사사건건 '안전벨트 매야지' , '이거 먹어봐' , '사랑해' 등 남자들이 '닭살스러워' 하는 말은 모두 여자들이 무척 좋아하는 말이라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많은 여자들이 자기를 잘 챙겨주는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결국에는 자기가 챙겨줘야 하
    는 남자한테 가는 이유가 궁금하다.


"깔끔한 남자, 섬세하고 예리한 남자, 약간 마른 체형의 남자가 좋다. 싫은 경우로는 너무 잘생긴 남자, 피부가 좋지 않은 남자, 답답하고 좀스러운 남자."

 → 다 좋은데, 도대체 잘생긴 남자 싫다는 여자가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아마 장동건이나 정우성이 잘생기지 않았
    다고 생각하는게지..



 그 밖의 다른 대답들...  

 머리숱 없는 남자는 싫다. 대머리보다 차라리 배나온 남자가 더 낫다. 똑 부러지는 남자. 우유부단한 남자는 매력없다.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몸, 보기좋을 정도로 약간의 근육, 짧지않은 다리. 성격 더럽고 강한 나를 단번에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다혈질은 싫다). 자기 삶에 대한 비전과 자기 하는일에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 종교가 나와 같
 은 남자. 여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남자! 여자는 한 가지 사건을 이야기하더라도 사건의 발단부터 과정과 그 위기
 까지 한참을 이야기하고나서 결론을 말하는데, 그 긴 이야기에 고개 끄덕여주는 참을성 있는(?) 남자. 나랑 비슷한 취
 향(예를 들어, 커피나 영화를 좋아한다거나)을 가진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