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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info/펀드/주식

비과세혜택 없어진 해외펀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2007년 펀드열풍이 불면서 많은 분들이 펀드에 투자하였습니다. 
여러 펀드중 해외펀드의 가입률도 상당히 높았는데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대부분의 해외펀드들이 국내펀드보다
더 심하게 하락하여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직 회복이 안되고 있는 펀드들이 많습니다.
물론 중간에 손해를 감수하고
환매하신 분들도 계실거고, 주가가 많이 빠졌을 때 추가납입을 통해 평균단
가를 낮춰 원금회복이 되었거나 수익을 내신
고수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외펀드를 환매하지 못하신 대부분의 분들이 원금에 도달하면 환매하기 위
해 타이밍을
노리고 계실텐데 올해부터 해외펀드의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해외펀드에 가입하신 분들의 유형을 3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1. 어느나라가 좋다고 하더라~ 어느펀드가 좋다고 하더라~ 즉, 카더라통신에 의하여 가입하신 분들
2. 이머징마켓의 성장, 혹은 우리나라보다 더 선진국인 나라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시는 분들
3. 비과세혜택을 보고 가입하신 분들


어찌보면 해외펀드의 장점은 비과세혜택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펀드에도 세금이 있다는 건 아시죠?


하지만 2009년 12월 31일부로 해외펀드의 비과세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해외펀드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다음 내용을
알고 계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 해외펀드 과세가 시작되면 해외펀드를 환매해야 하나?

먼저 비과세기간(2007.6.1~2009.12.31) 중에 해외펀드에서 손실을 보셨다면 펀드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해외펀드 과세 대책안' 으로 2010년에는 펀드에서 이익이 나더라도 세금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
이기 때문입니다. 분산투자 차원에서도 해외펀드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세금을 상회하는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해외펀드에서 이익이 났다면 환매 후 재매수하는 것이 유리한가?

해외펀드에서 이익이 났다고 해서 2009년 이익분까지 모두 과세되는 것은 아닙니다. 2009년 말까지는 해외주식으

인한 이익에 대해 비과세를 하고, 2010년부터 이익이 발생하면 그 이익에 대해 과세하게 됩니다.




3. '해외펀드 과세 대책안' 이란 무엇인가?

'해외펀드 과세 대책안' 의 핵심내용은 비과세기간에 발생한 주식의 손실만큼을 2010년도의 펀드 이익에서 차감해

는 것입니다. 만약 비과세기간 중 해외펀드에 투자해서 손실을 봤지만 비과세 종료 후 2010년에 이익이 발생한다

그 이익에 해당하는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 펀드에서 손실을 봤는데도 세금을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
므로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자 정부에서는 비과세기간 중에 해외펀드에서 주식을 사고 팔면서 발생한 손실만큼을
2010년에
발생한 이익분에서 차감하기로 했습니다. 즉 2010년에 발생한 이익이 100만원이고 비과세기간의 손실이
50만원이라
면 손실분을 초과하는 50만원에 대해서만 이익으로 인식해 세금이 발생합니다. 만약 비과세기간 중에
펀드에서 이익
이 발생했다면 손해본 것이 없으므로 2010년에 발생한 이익은 모두 과세됩니다.

[상계가능금액(과세표준) = 2010년도 이익(펀드 전체 이익) - 비과세기간 손실(펀드 주식매매 손실분)]



저도 아직 원금회복이 안된 해외펀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3년동안 장기투자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손실이 크네요~ ㅡㅡ;
이제 비과세혜택도 없어졌으니 비싼 수수료와 보수를 내고 해외펀드를 새로 가입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