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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ful info/생활정보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생활속의 고정관념들

 잘못 알고있는 생활상식  




사골국은 오래 고을수록 좋다?



사골국을 오래 고면 오히려 칼슘 섭취 효과가 떨어집니다. 때문에 뽀얀물이 나오기 시작한 뒤 2~3번 정도만 고아 먹고,
그 이상은 재탕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칼슘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인과의 비율이 1.5(칼슘) : 1(인)이 되어
야 하는데, 오래 끓일수록 인의 양이 많아져 칼슘 섭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국내산 쇠고기 = 한우?



쇠고기 원산지에 국내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고 모두 한우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한 소에서 생산된 고기도 '국내산' 으로 표기되기 때문입니다. 이들 고기는 국내에서 사육한 잡종과 함
께 '국내산 육우' 로 표시되므로 구분해서 알아둬야 합니다.



유통기한 안에는 절대 안전하다?



유통기한은 제품 판매가 가능한 최대의 기한이지만, 제품에 따라 직사광선이나 실온을 피하는 등의 적절한 온도와 습도
가 갖춰진 것을 전제로 했을 때에만 안전한 기한입니다. 때문에 유통기한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보관상태가 의심될 경우,
밀봉을 뜯은 경우라면 제품이 변질될 수 있으므로 제품상태까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생선회는 싱싱한 자연산이 최고?



자연산 생선회는 영양이 풍부하고, 육질이 단단해 맛이 훨씬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상식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맛을 좌우하는 육질의 경우 전문가들도 쉽게 구분할 수 없을만큼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양식산에 지방질과 DHA 등의
기능성 성분이 3~5배 많았던 것인데, 이는 자연산 생선이 포획되는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지방이 빠지기 때문
입니다.



유기농 가공식품은 유기농 재료로만 만든다?



유기농 재료를 제품 중량의 95%미만으로 사용해도 보조 표시면과 원재료 표시란에 '유기' 라는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제품의 이름과 재료에 '유기' 라고 자유롭게 사용하고, '유기 가공식품' 이라는 단어와 유기 인증기관의 로고를 사
용하려면 95%이상을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야 합니다. 



코피가 날 땐 고개를 뒤로 젖힌다?



우리가 알고있는 상식과는 반대로 코피가 날 때는 고개를 앞으로 숙여야 합니다. 이때 콧등을 10~15분 정도 잡아주면
좋은데, 얼음주머니나 찬 물수건을 이용하면 혈관이 더 빨리 수축되어 피가 금세 멎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피가 날 때
고개를 젖히면 피가 숨쉬는 기도를 막거나, 기도로 넘어가서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들어가면
위장 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휴지로 콧구멍을 틀어막는 것도 코 점막이 헐거나 나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으
므로 위험한 습관입니다.



TV를 가까이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



TV를 가까이서 보면 광선이나 전자파로 인해 눈이 피로해질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선입견은 이미 눈이 나쁘기 때문에 TV를 가까이서 보는것을 오해해서 생겨난 것인데,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수정
체와 망막까지의 거리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더 큽니다. 마찬가지로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거나,
책을 가까이에서 본다고 눈이 더 나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무가당 제품에는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설탕이나 당이 있어도 '무가당' 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가당 음료의 경우 100㎖안에 설탕이 0.5g이하로 포
함될 경우 '무가당' 이라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또 설탕을 따로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재
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당까지 0%라는 의미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병으로 유전이나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나 노
화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이 발병 원인이므로 단 음식과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설사할 땐 무조건 굶는다?



설사 때문에 장을 쉬게 할 목적으로 굶으면 오히려 탈수가 심해지고 영양 불균형이 생깁니다. 초기에 심한 설사를 한 뒤
4시간 후부터는 바로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것이 좋으며, 물을 충분히 마셔야 탈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



초콜릿은 여드름의 적이라고 소문이 나 있지만 사실상 여드름은 초콜릿을 비롯한 음식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피부의 피지선을 통해 분비되는 피지는 독자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식물의 기름이나 카페인이 큰 영향을 미
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단, 술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변을 못보면 변비다?



변비란 매일 변을 못보는 것이 아니라 변이 딱딱하게 굳어 나오기 힘든 증상을 말합니다. 2~3일에 한 번씩 변을 보더라
도 아픔 없이 시원스레 본다면 변비가 아닙니다. 변비 해결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챙겨먹는 것이 상식
인데, 섬유질이 물을 흡수해야만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목이 뻣뻣하면 고혈압이다?



뒷목을 잡고 '아이고 혈압이야~' 하는 소리는 TV에서나 존재할 법한 얘기입니다. 고혈압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
다. 목이 뻣뻣한 것은 스트레스로 인해 목 근육이 수축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거나 뜨거운 수건
으로 마사지를 하고 안정을 취하면 곧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