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노후준비 |
각종 언론매체에서 고령화 위기를 자주 보도하지만 국민들의 대비책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령화를 슬기롭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존의 관념을 고쳐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념중에서 상당수
는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는 시대에 형성된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아직 부부가 자식들의 도움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부모를 부양한 마지막 세대이며 자식으로부터 부양받지 못할 첫번째 세대이
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국가가 국민연금이나 사회보장으로 자신들의 노후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노후는 자신의 힘으로 준비하겠다는 소유의식이 가장 중요하며 주기 주체성을 가지고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할 것입니다.
√ 은퇴자금은 얼마나 필요한가?
√ 언제까지 얼마씩 저축해야 하는가?
√ 현재 보유중인 부동산이 노후생활비로 활용될 수 있는가?
√ 그동안 투자한 금융상품, 부동산 등의 결과는 적정한가?
√ 앞으로 10년, 20년 후 나의 자산은 얼마나 증가할 것인가?
√ 삶의 단계별로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가?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
1. 단순한 재테크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재무설계가 필요하다
재테크는 재물의 재(財)자와 기술의 technology의 앞자를 따서 만든 일본식 조어입니다. 재테크는 용어가 국적 불명
이듯이 그 개념도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삶의 목표를 먼저 밝히고 수입과 지출, 자산과 부채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서 장기적인 대비책을 수립하는 재무설계와 달리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금융상품을 선정하고 투자시
점을 잡는 낙후된 기법입니다. 결국 재테크에는 성공할지 몰라도 인생목표 달성에는 실패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재테크라는 기법으로 노후준비를 해서는 곤란합니다. 반드시 인생설계를 동반하는 재무설계를 해야 합니다.
재무설계란 노후생활비, 자녀학자금과 같은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설계, 은퇴설계 등 종합적인 계획
수립을 말합니다.
2. 부동산에 대한 개념을 변화시켜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대부분의 자산을 부동산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자산의 70%를 부동산으로 운용하고 있
으며, 펀드투자액은 모두 80조원으로 예금투자액 650조원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고령화로 부동산 가
격이 하락하게 되면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 구조가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에 대한 선호현상은 줄어들지 않고 있
습니다.
그렇다면 고령화 시대에 부동산 가격이 침체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출산율 저하로 자연스럽게 매수자인 젊은이들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노인들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서 노후
생활비가 부족하거나 질병이나 사망 등의 이유로 부동산 매도를 늘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넘쳐나는 부동산매
물을 날로 줄어가는 젊은이들이 모두 소화해낸다고 가정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고령화로 인해 저성장 사회가 도래하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부동산에 대한 기회비용이 줄
어든다면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는 줄어들게 됩니다.
셋째, 젊은이들이 부동산의 개념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은 기성세대들이 값을 올려놓은 부
동산 매수를 꺼리게 됩니다. 즉 부동산을 보유하기보다는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너무 높은 부동
산을 매수하기 위해 인생을 희생한다는 것은 고도성장기의 기성세대들이 가진 관념이지 젊은이들의 생각이 아닙니다.
젊은이들이 거품이 낀 부동산을 매수하지 않는다면 부동산의 매매차익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 고령사회, 2026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됩니다. 여러 경제연구소들은 고령화로 인해 부동
산가격이 침체하는 시기를 고령사회보다 5년 정도 전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투자자들이 가진 부동산으로는
노후설계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이 아닌 금융상품의 연금수입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높은 부
동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3. 노후생활은 연금소득으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은퇴 이후에는 목돈관리가 어렵습니다. 치매, 뇌졸증과 같은 노인성질환에 시달리게 되고, 젊을때보다 합리적인 판단
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노후생활비는 연금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노후준비의 최대 걸림돌인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사교육비가 높게 지출되는 사회적 병폐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학벌중시 사회와 심한
경쟁심으로 인해 생긴 문제점입니다. 막대한 사교육비 지출은 부부의 노후생활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자녀중
심의 사고방식을 바꿔서 부부중심의 사고로 전환해야 합니다.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고 품위있는 노후를 준비하기 위
해서는 지나친 사교육비 지출이나 지나친 교육열은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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