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가계부를 만드는 9가지 방법 |
1.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마라
가계부를 쓰다가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완벽' 에 있습니다. 가계부는 기본적으로 정확해야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큰 흐름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모든것을 완벽하게 기록하고 1원까지 맞추려고 하면 쓰는 사람도 지치
기 마련입니다.
2. 가계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라
가계부를 사용하다 보면 그날 쓴 돈의 용도가 기억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주머니의 돈과 가계부의 잔액이 일치
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 금액이 크지 않다면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하려고 하지 말고
'부족액' 또는 '잉여액' 이라는 항목을 만들어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계부는 꼭 가계부에만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가계부는 그날그날 작성하는 것이 좋지만 가끔은 며칠 분량을 한꺼번에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수첩이나 메모지에 미리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두세요. 바쁠때나 가계부가 가까이 있지 않을
때 짬짬이 기록을 남겨두고 나중에 시간이 날 때 정리하면 됩니다. 다만 메모만 믿고서 가계부 기록을 너무 장기간
방치하는건 좋지 않겠죠~
4. 종이 가계부보다는 가계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자
종이 가계부는 영수증을 첨부할 수 있고 메모를 붙여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항상 계산기를 곁에 두어야 하
고 장기간의 수입, 지출을 결산하거나 분석하려면 별도로 계산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계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계산기가 따로 필요없고 수입, 지출의 변화나각종 통계, 분석자료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자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미리 예산을 작성하자
가계부를 단순히 기록만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영수증을 만드는 의미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계부를 효과적으로 활
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교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매월 예산을 수립하고 예산과 실제 지출내용을 항상 비교해
봐야 하며, 어디가 잘 되었고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가계부를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 예산은 절약목표와 함께 반영되어야 합니다. 절약목표가 없다거나 현실적으로 달성 불가능한 예산
은 의미가 없습니다.
6. 선택적 지출을 표시해라
지출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써야만 하는 필수지출과 꼭 쓰지 않아도 되는 선택적 지출입니다. 우리가 쉽게 절약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선택적 지출입니다. 선택적 지출에 해당하는 경우를 별도로 표시함으로써 자신의 씀
씀이를 점검해 볼 수 있으며, 1달 동안의 선택적 지출만을 모아보면 자신이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7. 가계부에 일기를 곁들이자
가계부를 단순 숫자기록의 장부로만 만들지 말고 그때그때의 느낌과 감정을 덧붙여 의미있는 기록으로 만들어
보세요. 지출에 대한 반성의 내용도 좋고, 잘한 부분에 대한 칭찬, 도 굳이 돈을 쓴것과는 관련 없는 내용이라도
적다보면 가계부를 작성하는 또 다른 재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
8. 가계부를 대차대조표와 연결해보자
가계부 외에 엑셀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자산, 부채현황을 만들어 보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매달 결산할 때
자산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부채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총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기록하다 보면 통장잔고가
늘어나면서 느끼는 행복함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이 늘어나지 않았거나 부채가 줄어들지
않았다면 왜 그랬는지, 잘못된 의사결정은 없었는지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오늘보
다 나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9. 적자 가계부를 흑자 가계부로 만들자
그저 기록하는 것으로 가계부를 활용한다면 당연히 가난의 서글픔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가계부는 평가와
새로운 계획, 목표달성을 위함이며, 적자 가계부일수록 흑자로 바꾸어나가기 위한 예산 수립, 예산대로 실행하
려는 가계 현금흐름 시스템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치열한 계획과 노력이 전제된다면 서
서히 가계부는 흑자구조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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