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유럽여행

[스위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알프스산맥의 융프라우

융프라우에 도착해서 만년설을 보기 전에 먼저 얼음궁전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천장, 바닥, 벽, 기둥 모두 얼음으로 되어 있는데.. 엄청 춥습니다.


 


이제 이 곳을 나가면 한여름에도 만년설을 밟을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는 항상 춥습니다.
여행하는 시기가 여름이라고 해도 융프라우를 갈 계획이 있다면 겨울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 융프라우는 너무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가 없으면 눈을 뜨고 있기도 힘들더군요.
그리고 해발고도가 높아 공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현기증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현기증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조금 뛰어봤더니 금방 숨이 차고 어지러웠습니다.




오래 돌아다녔더니 춥고, 배도 고파서 전망대 휴게소로 갔습니다.
여기에서는 우리나라의 컵라면(신라면)을 볼 수 있는데 라면이 5유로, 뜨거운 물 3유로, 나무젓가락 1유로..
다해서 한화로 대략 15,000원 정도 합니다. 다행히 무료쿠폰이 있어서 공짜로 먹을 수 있었지만 사먹는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ㅡㅡ;



부산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사람이 가까이 가도 꿈쩍 안하더군요.. 무슨 새일까요?




융프라우를 내려올 때는 그린델발트쪽으로 기차를 타고 내려왔는데 너무 지치고, 귀찮아서 사진도 안 찍었네요..
사실 하이킹도 할 생각이었지만 루체른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기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